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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署, 알코올중독 환자 때린 '정신병원 보호사' 2명 입건

(대구ㆍ경북=뉴스1) 배준수 기자 | 2015-07-05 15:26 송고
대구 동부경찰서 전경 © News1
대구 동부경찰서 전경 © News1

대구 동부경찰서는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알코올중독 환자를 폭행한 혐의(정신보건법 위반)로 대구 모 병원 정신병동 보호사 김모(29), 황모(2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11일 알코올중독 환자 함모(57)씨와 구모(50)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황씨는 3월13일 함씨와 구씨를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보호사들은 경찰 조사에서 "알코올중독 환자들이 외출을 나갔다가 술을 먹고 들어와 보호사를 때리거나 행패를 부려 통제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피해자들은 "술 마시고 난동을 부리며 보호사를 때린 적은 있지만, 보호사가 너무 과도하게 폭행했다"는 입장이다. 

함씨는 올해 2월, 구씨는 2013년 5월에 이 병원에 입원했다.

보호사들의 폭행 사실은 이 병원 직원이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을 한 지역 방송사에 제보하면서 드러났다. 




pen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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