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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명 늘어..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사흘연속 확진(종합)

메르스 총 확진자 수 185명, 추가 사망자 없어 33명, 퇴원 2명 늘어 111명
강동성심병원 의사 1명·행정직원 1명 2차 검사 진행 중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 2015-07-04 09:00 송고 | 2015-07-04 09:08 최종수정
삼성서울병원. /뉴스1 © News1
삼성서울병원. /뉴스1 © News1
삼성서울병원 내 의료진 확진자 수가 1명 더 늘었다. 지난 2일과 3일에도 이 병원 간호사 2명이 각각 확진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병원 내 사흘연속 의료진 감염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내 의사와 간호사 감염자 수는 총 13명으로 확대됐다.

보건당국은 4일 오전 확진자 1명이 늘어 총 확진자 수가 1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없어 기존과 같은 33명이다. 퇴원자는 2명 증가해 총 11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85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이다. 기존 감염자 진료 중 확진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감염경위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내 의료진 메르스 감염자들이 지속 발생하면서 2일부터 의료진에 대한 유전자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내 메르스 확진자 진료 의료진은 총 9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850명은 2일 1차 유전자 전수 검사를 모두 마쳤고 나머지 50명은 3일 검사가 진행됐다.

이 환자는 3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4일 새벽 최종 2차 양성 결과가 나왔다.

마찬가지로 3일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강동성심병원 의사 1명과 행정직원 1명에 대한 2차 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이번에 퇴원하는 사람은 117번 환자(여, 25세)와 156번 환자(남, 66세)이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11명은 남성이 61명(55.0%), 여성이 50명(45.0%)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27명(24.3%), 50대 24명(21.6%), 60대 20명(18.0%), 30대 17명(15.3%), 70대 13명(11.7%), 20대 8명(7.2%),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총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6.7%), 여성 11명(33.3%)이며,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들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신규 확진자 1명. /뉴스1 © News1
신규 확진자 1명. /뉴스1 © News1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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