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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서 협박편지 110차례 보낸 남자…출소하던 날 바로 구속

(부산ㆍ경남=뉴스1) 이원경 기자 | 2015-07-03 09:21 송고 | 2015-07-03 13:21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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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경찰서는 3일 교도소에서 사촌에게 110차례에 걸쳐 협박편지를 보낸 혐의(협박)로 나모(5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2013년 8월 중순부터 올해 6월 초까지 사촌(63)에게 "합의해 주지 않아 2년형을 살게 됐으니 돈을 달라. 그렇지 않으면 출소해 찾아가 죽이겠다"는 등 110차례에 걸쳐 협박 편지를 보낸 혐의다.

경찰은 나씨가 2003년 6월 21일 사촌이 운영하는 여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돈을 달라"며 공갈·협박한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촌의 신고로 지난달 29일 오전 5시께 부산교도소에서 만기출소하던 나씨를 그 자리에서 다시 검거했다.


lee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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