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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안 빌려준다고…회사에 불지른 5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5-07-03 09:18 송고 | 2015-07-03 11:38 최종수정
지난 2일 새벽 1시 40분께 회사 사장이 돈을 빌려주지 않자 화가난 김모(58)씨가 회사 공장 LP가스통 호스를 실톱으로 절단하고 불을 질렀다. 절단된 호스와 LP가스통.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News1
지난 2일 새벽 1시 40분께 회사 사장이 돈을 빌려주지 않자 화가난 김모(58)씨가 회사 공장 LP가스통 호스를 실톱으로 절단하고 불을 질렀다. 절단된 호스와 LP가스통.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사하경찰서는 3일 회사 사장이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며 홧김에 회사에 불을 지른 김모(58)씨를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새벽 1시 40분께 자신이 다니는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공장 화장실 옆에 있던 LP가스통 호스를 짜른 뒤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공장 외벽 등을 태워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전날 회사 사장에게 3만원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주지 않자 화가 나서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사장은 "김씨에게 돈을 주면 또 술값으로 쓸 것 같아 주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지난 2일 새벽 1시 40분께 회사 사장이 돈을 빌려주지 않자 화가난 김모(58)씨가 회사 공장 LP가스 호스를 실톱으로 절단한 뒤 불을 지르고 길을 걸어가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News1
지난 2일 새벽 1시 40분께 회사 사장이 돈을 빌려주지 않자 화가난 김모(58)씨가 회사 공장 LP가스 호스를 실톱으로 절단한 뒤 불을 지르고 길을 걸어가고 있다.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News1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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