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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소리 좀 줄여"…이웃 때려 숨지게 한 30대 男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5-07-02 12:39 송고

TV소리가 시끄럽다며 이웃 주민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TV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을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34)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4일 오전1시40분쯤 서울 강북구 번2동에서 조모(50)씨의 집에 찾아가 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조씨가 TV소리를 크게 틀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조씨의 집을 찾아가 "야 이 XX야, 텔레비전 소리 좀 작게 해라"며 욕설을 하고, 조씨 집 담을 넘고 집에 들어가 조씨의 가슴과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처음 폭행을 하고 조씨 집 문을 나섰다가 다시 들어가 폭행을 해 조씨를 숨지게 했다"고 전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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