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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막판 광폭행보…"면세점 통해 관광산업 발전 이바지"

아이파크몰서 관광산업발전 비전 선포식, 제주-중국-서울 오가며 광폭 행보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5-07-02 12:08 송고 | 2015-07-02 12:31 최종수정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왼쪽)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뉴스1DB) 2015.5.25/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에 도전하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막판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장은 2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함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사장은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HDC신라면세점 법인을 만들고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특허에 도전하고 있다. 관세청은 오는 10일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 이 사장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이윤석, 신성범, 윤관석 국회의원, 설문식 충청북도 부지사, 성장현 용산구청장, 박병수 용산전자상가연합회 이사장, 차경수 코레일관광사업단장 등과 함께 환담하고 비전선포 서명식을 가졌다.

정몽규 회장이 지자체와 협력한 관광상품 내용의 개발을 골자로 하는 'K-디스커버리 협력단'에 대한 소개와 각오를 밝히는 간단한 인사말을 했지만 이 부사장은 별도의 인사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호텔신라 측은 이 사장이 "면세점을 통해 관광산업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부사장은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 현지 여행사인 CTS와 CYTS의 최고경영진과 만나 한국방문을 늘려달라고 요청했고 이튿날인 30일 입국했다. 앞선 지난달 18일부터 26일 까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환자의 방문으로 영업을 중단한 제주신라호텔에 머물며 위기 상황을 수습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공식 행사 후 정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내빈들과 함께 식사하며 환담했다.
이 사장은 식사를 마친 뒤 면세점 독과점 이슈, 사업 전망 등을 묻는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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