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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못하겠지"…대포차 넘기고 다시 빼앗은 조폭 구속

(대구ㆍ경북=뉴스1) 배준수 기자 | 2015-07-02 09:13 송고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대포차 유통업자에게 외제차를 판 뒤 신고하겠다고 위협해 빼앗은 혐의(공동 공갈)로 신향촌동파 행동대원 유모(29)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김모(3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인 이모(29)씨에게 700만원을 주고 빌린 벤틀리, 마세라티 등 리스 외제차 2대를 대포차 유통업자 김모(23)씨에게 2500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뒤 돈을 받자 "불법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차를 빼앗은 혐의다.

피해자가 대포차를 빼앗기더라도 쉽게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약점을 악용한 이들은 서류위조와 계약유인, 공갈담당 등 역할분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량을 빼앗은 김씨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터넷 중고차 사이트에서 대포차 8대를 판매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




pen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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