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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인문대생 취업 선망의 1위 기업은…"은행도, 상사도 아니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7-01 19:37 송고
일본의 세계적인 여행사 JTB그룹 로고 (출처 JTB그룹)© News1
일본의 세계적인 여행사 JTB그룹 로고 (출처 JTB그룹)© News1

일본 인문계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은행이나 상사가 아닌 여행 관련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취직 정보 회사인 마이나비가 1일 발표한 2016년 졸업예정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문계에서는 일본의 세계적인 여행사 JTB그룹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위 자리 역시 종합여행사 HIS가 올랐으며 3위는 항공사 전일본공수, 4위도 일본항공이 차지해 여행 관련 기업이 상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미쓰비시도쿄(三菱東京) UFJ 은행(5위) 등 3대 대형은행은 여행 기업 뒤를 이었다.

한편 이공계 대학생 조사에서는 토요타자동차가 7년만에 1위를 탈환했다. 토요타는 엔화 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일본 기업 중 처음 순이익이 2조엔(약 18조2666억원)을 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이며 지지를 얻었다.
2위는 식품기업 아지노모토(味の素)가 차지했으며 역시 식품가공업체 가고메(カゴメ)와 메이지(明治)가 같은 득표수로 3위에 올라 불황에 강한 것으로 여겨지는 식품 관련 기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쓰비시(三菱) 전기가 9위에 오르고 히타치(日立) 제작소가 10위에 오르는 등 수출형 기업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6년 졸업 예정인 일본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 것이다. 약 2만1000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으며 이 중 인문계생은 약 1만4000명, 이공계는 약7000명이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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