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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자책 담합 항소심서 패소…"인정할 수 없다" 반박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2015-07-01 18:19 송고
애플이 전자책(e-book) 담합 관련 항소심에서 또다시 패소했다. © 애플
애플이 전자책(e-book) 담합 관련 항소심에서 또다시 패소했다. © 애플

애플이 전자책(e-book) 담합 관련 항소심에서 또다시 패소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미국연방항소법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애플이 전자책 담합과 관련한 항소심에서 2대 1로 패소했다고 판시했다.

애플은 지난 2010년 아이패드 출시 이후 당시 전자책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아마존의 전자책 '킨들'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 내 유명 출판사 5곳과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고 2013년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애플은 곧바로 항소를 신청했으나 항소법원은 1심의 판결을 그대로 인정했다.

법원은 "애플이 아마존을 위협하기 위해 5개 출판사와 담합한 것이 분명하다"며 4억5000만달러(약 4650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애플은 판결에 대해 "애플은 전자책 가격을 담합한 적이 없다"고 다시 반박하며 대법원 상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이는 원칙과 가치의 문제다"라며 "법원이 전자책 시장에 혁신을 제시한 우리의 선택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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