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朴 "일-학습 병행제와 NCS, 능력중심사회의 핵심과제"

제2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 "자유학기제 정착 위한 범정부적 지원 필요"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5-06-29 18:15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2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5.6.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2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5.6.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일-학습 병행제'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가 능력중심사회 구현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젊은이들이 학벌이 아닌 꿈과 끼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학습 병행제' 추진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엔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키로 한 기업이 실제로 (직업)훈련을 실시하기까지 걸리는 준비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NCS 기반 채용을 민간 기업으로 확산키 위해선 취업 준비생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제도 시행 초기엔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지만, 이런 제도들이 지속 가능하려면 기업과 학교·학생 등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성공사례를 많이 발굴해 알리고, 관계부처 간에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관한 교육부의 보고와 관련해선 "자유학기제가 조속히 정착되려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부처 협업 등 추진상황을 세심히 살펴보라"고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에게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겐 "자유학기제의 운영성과를 학부모에게도 적극 알려야 한다. 자유학기제의 성공모델을 더 발전시켜 학교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학부모 대상 연수·설명회 운영 등의 검토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만의 교육정책이 아니라 공교육 변화의 초성이 돼야 한다"면서 "농어촌 등 소외 지역 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처 확보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배려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롤 모델'이 되는 직업인 출연 동영상 등을 만들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라"고도 말했다.

이와 더불어 박 대통령은 "다양한 체험활동과 인성·경제·법질서교육 등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공공·유관기관과의 지원네트워크도 구축해야 한다"며 "또 추진과정에서 교사들이 어려워하는 게 뭔지도 잘 살펴보고,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ys417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