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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미래부, 웨어러블·IoT 가입자 통계도 매달 발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방식 최신서비스까지 확대 적용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5-06-28 11:46 송고 | 2015-11-10 15:13 최종수정
2015.05.06/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미래창조과학부가 매달 25일 전후로 발표하던 무선통신서비스 통계방식을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사물지능통신(M2M) 등 최신 서비스의 현황도 반영할 수 있도록 대폭 수정한다.

28일 미래부에 따르면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 방식이 최근 이동통신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에 웨어러블, IoT, M2M 항목이 추가된다. 이같은 수치가 처음으로 포함된 통계 결과는 오는 29~30일에 발표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가입자 통계방식은 정확한 시장변화를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며 "통계만 보면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가 매달 20만명씩 늘어나고 있는데 이 신규가입자들이 스마트폰 가입자들인지, IoT의 확산에 따른 것인지 드러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통계방식을 대폭 변경 중이며 늦어도 이번주초에 수정된 통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12월부터 매달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을 발표해 왔다. 초기에는 △이동전화, 무선호출기, 위성 휴대통신 등을 모두 포함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현황'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롱텀에볼루션(LTE), 와이브로 등 '기술방식별 가입자수 △이동통신재판매(MVNO·알뜰폰) 가입자수 △스마트폰 가입자 수 △태블릿PC 가입자수 △M2M 가입자수 △선불요금제 가입자 수 등으로 나눠 발표했고, 이후 이통3사 및 알뜰폰의 '후불요금제 가입자수' 도 포함시켰다.

이같은 통계방식은 각 항목별로 가입자수가 분산돼 전체적인 이동통신 시장현황을 파악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더불어 최근에는 스마트워치같은 웨어러블 기기, 원격 전자기기 제어 등 IoT 서비스 등이 확산됨에 따라 신규서비스 가입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한눈에 새로운 시장동향과 가입자 증가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발표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달 27일 공개하기로 했던 통계 발표가 미뤄진 것도 이 때문"이라며 "몇가지 마무리할 이슈들이 있어서 발표 시기가 조금 미뤄졌으며 늦어도 30일 전에 발표하기 위해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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