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기업·대학·정부 221만명에게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지원

교육부 현황조사 결과 현장직업체험형이 가장 많아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5-06-25 14:23 송고
LG생활건강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빌려쓰는 지구 스쿨'에 참여한 서울 동작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5월 26일 올바른 양치 방법을 배우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LG생활건강의 교육기부 프로그램 '빌려쓰는 지구 스쿨'에 참여한 서울 동작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5월 26일 올바른 양치 방법을 배우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내년에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학생 체험활동에 대한 기업과 대학, 정부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교육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행정기관과 민간기관, 대학·전문대학의 2015년 자유학기제 학생 체험활동 지원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와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가 지난 4~6월 44개 중앙부처·청·위원회 및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협조로 민·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학생 체험활동 지원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연간 221만명의 학생에게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은 연간 4만6156개 프로그램을 178만5123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기관은 51개 전경련 소속 회원기업에서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54개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8개 4년제 대학과 61개 전문대학도 31만9591명에게 학과와 연관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부가 공공기관의 자유학기제 학생 체험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장직업체험형(71%)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장견학형(15%), 강연·대화형(9%), 직업실무체험형(2%), 학과체험형(2%), 진로캠프형(1%) 순이었다.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체험활동 집중 시기인 10월(5447회)과 9월(5262회), 11월(4985회)에 가장 많았다. 기말고사 기간인 12월(3923회)에는 상대적으로 낮아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중앙행정기관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중앙행정기관 학생 체험 인프라 정보 자료집’을 발간해 시도 교육(지원)청 및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단과 진로체험지원센터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체험처에서 프로그램을 진로체험지원전산망(www.ggoomgil.go.kr)에 등록해 학교와 체험처를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민·관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체험 프로그램의 양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꿈을 만들고 끼를 키워주기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중앙행정기관 및 기업, 대학·전문대학 등 민간기관과 정부기관이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