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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문답] 동안의 핵심 V라인 얼굴…침샘비대증 있다면 소용없다?

(서울=뉴스1) 이슈팀 노수민 기자 | 2015-06-25 09:00 송고
© News1

‘동안’의 시대다. 그냥 예쁜 것이 각광받는 것이 아니라 ‘어려 보이면서’ 예쁜 여성들이 주목받는 시대라는 것이다.

당연히 동안 미모를 뽐내기 위한 조건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이다.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얼굴을 갖기 위한 갖가지 성형수술 방법을 찾는 여성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을 정도.

동안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피부, 헤어스타일, 몸매, 메이크업, 패션 등 여러 가지가 꼽히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요한 요소로 알려진 것이 ‘얼굴형’이다. 특히 갸름한 턱선은 실제에 비해 어려 보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갸름한 턱선은 누구나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침샘비대 증상을 가진 여성이라면 갸름한 턱을 타고났어도 노안이 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여성이 사각턱보톡스나 얼굴지방흡입을 받았더라도 원하는 동안시술 효과를 얻기는커녕 역효과만 얻게 될 수 있다.

도대체 침샘비대증은 어떤 증상이기에 이처럼 동안얼굴을 망치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것일까? 동안열풍 속 여성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오른 침샘비대 증상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청담 로즈피부과 윤영민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침샘비대 증상이란 대체 어떤 것인지?

A. 침샘비대는 외모상의 다양한 문제들을 유발하며 환자들을 괴롭게 만드는 증상이다. 특히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고 있어, 동안열풍 속에서 침샘비대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은 높아져 있다.

침샘비대 증상은 유전적 이유나 식이습관 문제로 나타나는 것으로 침샘이 정상보다 발달하게 되면서 양쪽 귓불 앞이나 아래쪽이 두꺼비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턱선 중간 정도의 아래쪽에서 밤톨만 한 혹이 커져서 결국에는 얼굴의 전체 턱라인이 없어지고, 실제 체중에 비해서 굉장히 살이 쪄 보이는 마치 두꺼비처럼 부풀어 올라 턱선이 사라지고, 얼굴이 커 보이게 되어, 결국 동안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 된다.

침샘비대 증상은 방치했을 때 나이가 들면서 침샘비대가 더욱 진행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폭식증, 거식증 등으로 침샘이 커지는 경우가 많으며, 양악수술이나 미용수술 후 침샘이 커지지 않았어도 도드라져 보이게 되기도 한다. 이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갸름한 동안얼굴형을 원하는 여성들이 침샘비대 치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Q. 침샘비대 치료를 위한 방법과 그 효과는?

A. 미국피부외과 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침샘비대증 관련 논문을 발표하기도 한 청담 로즈피부과는 침샘 보톡스 시술을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침샘비대를 치료할 수 있게 했다. 오랜 기간 침샘 비대로 고생하던 케이스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침샘보톡스 시술은 수술 없이 주사 시술만을 통해 침샘이 작아지는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간편한 시술 과정 역시 환자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마취연고를 약 20분 정도 바른 후 시술 시에는 엉덩이 주사 맞는 정도의 뻐근한 느낌으로 통증도 적다. 이때 시술 시간은 5분 정도 소요될 뿐이며, 약간의 부기가 있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는 거의 지장이 없다.

시술 효과는 첫 치료 후 4주 정도가 지나면 침샘의 크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후 2~3개월까지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크기가 작아진다. 2차 치료는 3개월 뒤에 하게 되고, 이후에는 치료에 대한 반응에 따라 정해진다.

Q. 침샘비대가 나타났을 때 주의할 점은?

A. 침샘비대증은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증상이기 때문에 잘못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사각턱보톡스와 얼굴지방 흡입인데 이들은 모두 침샘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 아니라 침샘의 주변부에 적용되는 시술이므로 시술 후 오히려 침샘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침샘비대증은 침샘보톡스 시술과 같은 간편한 방법으로 치료될 수 있는 만큼 방치하면서 외모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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