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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19진 오늘 아덴만 출항…메르스 여파로 조촐한 환송식

300여명 승선 충무공이순신함 출항…메르스 탓 장병 가족 출입제한
SK 최태원 회장 딸 최민정 소위도 아덴만行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06-23 14:25 송고
지난 2월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청해부대 18진 출항 환송식’ 에서 한 시민이 손으로 하트 모양을 표시하며 장병들을 환송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2015.2.9/뉴스1 © News1
지난 2월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청해부대 18진 출항 환송식’ 에서 한 시민이 손으로 하트 모양을 표시하며 장병들을 환송하고 있다. (이승배 기자) 2015.2.9/뉴스1 © News1
  

해군 청해부대 19진으로 아덴만으로 떠나는 한국형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4400톤급) 환송식이 23일 오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렸다고 해군이 밝혔다.

충무공이순신함은 왕건함과 임무교대해 앞으로 6개월 간 아덴만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청해부대 19진은 해군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원으로 구성된 경계대 등 300여명의 장병들로 구성됐다.

19진 청해부대는 내달 중순 아덴만에 도착할 예정이다. 올해말까지 △선박 호송 △해적퇴지 △해양안보작전 참여 △ 연합 전력 간 훈련 및 상호방문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기항지 교민을 초청하는 한편 공공시설 봉사활동 등 우리 해군의 명예를 높일 군사외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환송식은 메르스 사태 여파로 외부인들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해군 주요 지휘관과 장병 500여명이 이들을 환송했지만, 파병 장병들의 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한 데 따른 장병들과 현장의 아쉬움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아덴만 행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24) 해군 소위도 포함됐다.

최 소위는 지난 1월부터 충무공이순신함에서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해왔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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