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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이천희, 엘리트 팀장의 허당 매력 '반전'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2015-06-23 10:06 송고

배우 이천희가 2년 만에 '너를 기억해'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이천희는 경찰청 부청장의 아들이면서 고시 출신 특채이자 '특수범죄수사팀'(이하 특범팀)의 팀장인 강은혁으로 변신했다.

첫 등장부터 은혁의 고난은 시작됐다. 엘리트 코스만을 밟으며 이론은 남부럽지 않지만 현장 경험은 전무한 것이 약점인 특범팀 팀장 은혁과 팀원들간의 호흡이 첫 만남부터 순탄치 못했던 것. 은혁은 한껏 부푼 마음으로 팀원들을 찾아간 사건 현장에서 난데없이 신분을 의심 받고 첫 대면을 하자마자 팀원에게 신원조회를 당하는 등 겉은 엘리트 속은 약간의 허당기를 겸비한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이천희가 '너를 기억해'에 출연 중이다. © News1스포츠 / KBS2 '너를 기억해' 캡처
이천희가 '너를 기억해'에 출연 중이다. © News1스포츠 / KBS2 '너를 기억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뛰어난 외모와 남부럽지 않은 스펙을 갖춘 은혁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했다. 입만 열었다 하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자기자랑에 여념이 없던 은혁은 정작 중요한 사건 수사에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순진한 표정으로 팀원들의 얼굴을 바라보기 바빴던 것. 첫 만남부터 어긋나버린 팀원들간의 만남에 어떻게든 친해지려 애쓰는 은혁과 그런 은혁에겐 신경도 쓰지 않는 팀원들의 잊지 못할 코믹한 첫 만남은 극의 재미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특히 '연애조작단; 시라노'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천희의 활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천희는 젠틀한 수트 차림으로 첫 등장한 것과는 달리 첫 만남부터 되려 팀원들에게 휘둘리는 은혁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것. 이론은 100% 완벽 숙지한 반면 현장 경험은 전무한 반전 엘리트 팀장으로 변신한 이천희가 과연 팀원들과 어떻게 친밀감을 쌓으며 호흡을 맞춰나갈지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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