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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의 손자 등이 포함된 남수단 한빛부대 5진 환송식

4대1 뚫은 290명 이달 말부터 파견
백나일강 펌프장 건설과 도로 보수작업 등 현지 재건 임무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06-18 16:14 송고
지난해 9월 열린
지난해 9월 열린 "한빛부대 4진 교대병력 편성식"에서 파병을 앞둔 장병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2014.9.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 임무를 수행중인 한빛부대(남수단재건지원단) 4진과 임무를 교대할 5진 환송식이 인천 계양구의 국제평화지원단에서 18일 개최됐다고 육군이 밝혔다.

한빛부대는 지난 2013년 3월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의 일원으로 처음 파병된 이래 내전으로 폐허가 된 남수단 조기 안정과 평화 건설을 위해 지역재건, 의료지원, 문화교류활동 등 다양한 작전을 전개해왔다.
이달 말과 내달 초 두차례에 걸쳐 파견될 이번 5진은 백나일강 펌프장 신설과 도로·공항 보수 작전을 펴게되며, 의료지원과 한빛농업기구센터운영, 태권도 교실 운영 등 남수단 주민들과의 우호증진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5진 파병에는 우리 군 290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평균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8주간 강도높은 훈련을 받았다.

이번 5진 파견단에는 김병춘 대령 외 22명 등 이미 이라크와 레바논, 아이티 등 해외파병 유경험자들이 포함됐다.

또 미국에서 의사자격증을 따고 레지던트 과정 중 입대한 정재윤 일병과 공로명 전 외무부장관의 손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서 공부중이던 공영배 일병도 남수단행을 택했다.

이날 환송식을 주관한 육군참모총장은 " '한빛부대 열정을 남수단의 평화로'라는 부대 구호를 깊이 새기고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당부했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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