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열린 "한빛부대 4진 교대병력 편성식"에서 파병을 앞둔 장병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2014.9.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남수단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 임무를 수행중인 한빛부대(남수단재건지원단) 4진과 임무를 교대할 5진 환송식이 인천 계양구의 국제평화지원단에서 18일 개최됐다고 육군이 밝혔다.
한빛부대는 지난 2013년 3월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의 일원으로 처음 파병된 이래 내전으로 폐허가 된 남수단 조기 안정과 평화 건설을 위해 지역재건, 의료지원, 문화교류활동 등 다양한 작전을 전개해왔다.이달 말과 내달 초 두차례에 걸쳐 파견될 이번 5진은 백나일강 펌프장 신설과 도로·공항 보수 작전을 펴게되며, 의료지원과 한빛농업기구센터운영, 태권도 교실 운영 등 남수단 주민들과의 우호증진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5진 파병에는 우리 군 290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평균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8주간 강도높은 훈련을 받았다.
이번 5진 파견단에는 김병춘 대령 외 22명 등 이미 이라크와 레바논, 아이티 등 해외파병 유경험자들이 포함됐다.
또 미국에서 의사자격증을 따고 레지던트 과정 중 입대한 정재윤 일병과 공로명 전 외무부장관의 손자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서 공부중이던 공영배 일병도 남수단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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