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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디자인 잔치, 10월 광주에서 열려

MoMA 수석디자이너 파올라 안토넬리등 세계적 디자이너,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가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06-17 15:17 송고 | 2015-06-17 18:31 최종수정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 조감도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장 조감도


"디자인의 역사를 만들어온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수석디자이너 파올라 안토넬리를 비롯해 세계인이 사랑하는 상품 알레시(Alessi)의 베스트셀러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오딜데크, 알버트 메다 등 해외 디자인계의 거장들이 대거 광주로 옵니다."
최경란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은 17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를 미래 디자인산업의 지역 핵심 콘텐츠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지역과 세계의 융합을 통한 지역 디자인산업의 브랜드화를 시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15일부터 11월13일까지 30일 동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주제인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은 '유쾌함'과 '기분좋음' 의미를 담고 있다. 주제전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지역산업의 협업을 통한 디자인 개발을 보여주는 '광주 브랜딩(GwangJu Branding)전'이 펼쳐진다.

최 감독은 "이제까지 지역 기반산업과 연계된 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가 광주의 미래 먹거리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 디자이너 10명이 디자인한 제품을 광주지역 강소기업이 시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또한 해당제품의 판매권도 해당 업체에서 갖는다.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최경란 총감독 © News1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최경란 총감독 © News1
'유쾌한 디자인나눔'을 키워드로 하는 '디자인콘서트'와 '광주문화디자인샵'이 본전시의 테마로 구성되며 국내외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디자인 R&D'전과 '아시아디자인 허브(Asia Design Hub0'전 등이 선보인다.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는 특별전에서는 뉴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뉴 이탈리안 디자인 2.0(New Italian Design 2.0)'전과 MoMA 특별전, 국제공모전 등이 전시되고 국내외 기업들의 다양한 디자인콘텐츠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또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건축가 도요이토의 작품이 비엔날레 광장에 설치된다. 또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처음으로 지역협력감독과 해외 협력감독 협업 형태로 전시가 꾸며진다.

손영환 목포대 교수와 조쉬앤프랭크 프랑스 생테티엔디자인비엔날레 감독이 각각 선임돼 지역과 해외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국제화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2015밀라노엑스포 기간중에 이가진 작가의 청자 작품과 양석중 작가의 전통목조 작품을 트리엔날레디자인뮤지엄에 전시할 계획이며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LED디자인 국제공모전도 진행한다.

최 총감독은 "그동안 5회 대회를 치룬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비엔날레"라며 "올해부터 혁신이 필요할 때다. 기간이 짧고 예산도 적지만 세계적 디자이너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이 대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이었다. 이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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