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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소녀상' 건립에 일본인 동참…930만원 기탁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5-06-15 17:44 송고
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인 ´동지회´ 회원들이 군산 평화의 소년상 건립에 써달라며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News1
일본의 지난 과오를 인정하는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모임인 '동지회(동국사를 지원하는 모임)' 회원들이 14일 군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써달라며 군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 930만원(100만엔)을 기탁했다.

일본 최대 종단인 '조동종(曹洞宗)' 승려이기도 한 이치노헤 쇼고(一戶彰晃·일본 아오모리 운상사 주지) 회장은 "일본이 과거 위안부 문제로 한국에 저지른 잘못을 나라도 갚아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한국인들에게 봉사해 왔다"며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에 소녀상이 세워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속죄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동지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상이 건립되면 수요 집회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에 배상과 사죄를 촉구하는 수준을 넘어 피해 당사자만이 아닌 양국 국민들이 하나의 뜻을 모아 일본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을 움직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부영 추진위원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소녀상 건립을 위해 성금을 모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 한다"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건립되는 소녀상이 일본에 대한 무조건 적인 성토나 반일 데모 등 과격적인 형태로 나타나서는 안 될 것이며 후대를 위한 바른 역사 교육이라는 본래의 의미대로 사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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