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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서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확인… 6년만

관계기관 긴급 예찰·방제 나서… 충북서 영동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세종ㆍ충북=뉴스1) 송근섭 기자 | 2015-06-15 15:07 송고
충북도는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산4번지에서 소나무 한 그루에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충북도.© News1
충북도는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산4번지에서 소나무 한 그루에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충북도.© News1
충북도는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산4번지에서 소나무 한 그루에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돼 긴급 예찰·방제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충북도와 신림청은 단양군에서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고사목 벌채와 3㎞ 이내 소나무류 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발생지로부터 500m 인근에 펠릿공장이 있어 소나무류 반입에 따른 인위적 확산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 해당 공장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소나무류 이동을 금지하기 위해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와 인접한 매포읍 평동·우덕·도곡리, 적성면 각기·기동·소야·대가리를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5㎞ 이내 지역에는 항공·지상예찰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특별법’ 규정에 따라 2㎞ 이내 3748㏊는 소나무류 이동이 전면 제한된다.

다만 조경수목에 대해서는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장의 미감염 확인증 발급 후 제한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단양지역에서 2009년 이후 6년만에 재선충병이 재발생했다”며 “역학조사를 철저히 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 3월에도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 산41-11번지 소나무 고사목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songks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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