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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평균 71.8세…13명 중 9명 남성(종합2보)

12일에만 70대 환자 3명 사망…천식·고혈압 등 기저 질환 보유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 2015-06-12 23:43 송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망자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12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70대 환자 3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 평균연령이 전날 71.1세에 비해 0.7세 높아진 71.8세로 나타났다. 사망자 성비도 남성 9명, 여성 4명으로 남성이 2배 이상 많았다.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확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70대가 전날 4명에서 3명이 추가 발행해 7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60대 3명, 80대 2명, 50대 1명 순이었다.  

이날 사망한 11번째 사망자는 72세 여성인 51번 환로 지난 12~21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해 첫 번째(남·68) 환자와 접촉했다.

이 환자는 지난 5일부터 전북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고령으로 인한 폐렴 악화가 급성신부전으로 이어졌고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최종 사망했다.

다발성 장기부전은 몸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심하게 둔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12번째 사망자는 73세 남성인 23번 환자로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으로 지난달 27~31일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16번(남·40) 환자와 접촉했다.

이후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대병원 격리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밤 9시30분께 사망했다.

13번째 사망자는 78세 남성인 24번 환자로 평소 천식과 고혈압을 앓아왔다. 이 사망자는 지난달 28~31일 건양대병원에 입원해 1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사망자는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상태가 악화됐으며 밤 10시20분께 숨졌다.

사망자 13명 중 최고령자는 82세 남성인 36번 환자로 지난달 28일 16번(남·40)로부터 감염됐다.

사망자 중 가장 젊은 사람은 57세 여성인 25번 환자로 지난달 15~17일 메르스 1차 유행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첫 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사망자들의 사인은 급성호흡부전, 다발성 장기부전, 말기 위암, 폐렴, 판막질환 등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기저 질환을 보유한 고령 환자들이다.

메르스 최초 사망자인 25번(여·57) 환자는 지난 1일 오후 6시께 급성호흡 부전으로 숨졌다. 천식 등이 사인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숨진 6번(남·71세) 확진 환자는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망 원인이다. 84번(남·80세) 환자의 사인은 폐렴 증상이다. 판막 질환을 앓아온 47번(여·68) 환자는 호흡곤란 등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

알코올성 간경변과 간암병력이 있었던 90번(남·62) 환자는 지난 10일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졌다.

9번째 사망자인 76번(여·75) 환자는 다발성 골수종 병력이 있었고, 10번째 사망자인 83번(남·65) 환자의 사인은 말기 폐암이었다.

사망자들이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기관은 평택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건양대병원 각각 4명, 대청병원 1명 순으로 조사됐다. 




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