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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황교안 인준 12일까지 처리"…단독처리 강력 시사

"어떤 경우든 12일까지는 경과보고서 꼭 채택해야"
"메르스 사태 중대 고비 극복 여부가 진정 결정할 것"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김영신 기자 | 2015-06-11 09:35 송고 | 2015-06-11 09:37 최종수정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임명동의안 단독 처리를 재차 시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야당이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 처리 날짜 채택에 협의해주지 않는다면 국회의장을 설득해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어제 종료되고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가 남았다"며 "어떤 경우든 내일(12일)까지는 경과보고서를 꼭 채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과보고서는 법률에 따라 토요일(13일)까지 처리해야 하니 사실상 내일 금요일이 마지막 날"이라며 "내일 중으로 보고서를 채택하고 본회의까지 열어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야당이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부적격이라고 말하면서 보고서 채택을 위한 (황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회의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내일 중으로 야당을 최대한 설득하고 장윤석 특위원장도 여야 간사와 잘 협의해 야당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알렸다.

유 원내대표는 또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진단"이라며 "이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사태 수습의 진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금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병원의 총력 대응 체제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국민께서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공무원에 의지·기대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에 관한 얘기가 거론되고 있다"면서 "아직 기획재정부로부터 어떤 보고도 받지 못한 상황이다. 기재부로부터 추경 편성에 관한 제안이 오면 바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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