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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메르스 ‘진정국면’…“추가 환자 없어” 1차 유행 종식 발표

249명 자택 격리자 해제 추가 신고 ‘無’…“끝까지 고삐 죄겠다”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2015-06-09 13:45 송고
경기 화성에 이어 평택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평택 메르스대책본부는 9일 보건당국이 이날 발표한 추가환자 29명 중 평택 성모병원에서 발생된 환자가 한명도 없기 때문에 메르스 1차 유행은 종식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책본부는 이날까지 249명의 자택 격리자가 해제된 가운데 추가 신고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메르스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평택지역에서는 345명의 자택 격리자와 407명의 능동감시자가 보건당국의 밀착관리를 받고 있다.

능동감시자는 역학조사반에서 마스크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외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이다.
대책본부는 아직까지 타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 끝까지 예방과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등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자택 격리 대상과 해제자 가구에 생활필수품(쌀·라면·김치·햄·휴지) 전달하고 그동안 불편함을 감수하고 협조한 데 대한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공재광 시장은 “메르스 상황에 따른 생활지원은 추가신고자와 기관 격리자 가족까지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안정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시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당국의 메르스 1차 유행의 종식 발표, 자택 관리 해제자 증가를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완전 해소될 때까지 메르스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성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 대상자들이 점점 줄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안으로 3분의 2이상이 자가 격리에서 해제되는 등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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