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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로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 공개

월 사용료 1만1200원…30일부터 서비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5-06-09 05:35 송고 | 2015-06-09 06:22 최종수정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서 개막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에서 무대 위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 로이터=News1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서 개막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에서 무대 위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 로이터=News1

애플이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에서 새로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애플에 인수된 비츠뮤직 공동창업자 지미 아이오빈은 WWDC에서 애플 뮤직을 소개하며 "혁명적인 음악 서비스"라고 말했다.

애플 뮤직엔 아티스트와 팬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와 24시간 운영되는 글로벌 라디오 방송 서비스 '비츠1'을 포함하고 있다.

애플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엔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음반사들과의 강력한 유대관계, 글로벌 브랜드, 수많은 고객, 아이튠스 등 강력한 장점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업계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애플 뮤직은 월 9.99달러(약 1만1214원)의 가격으로 이달 30일부터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며 처음 3개월 동안은 무료다. 또한 월 14.99달러면 최대 6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 전용 패키지 서비스도 선보였다.
또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 초반에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워치OS 2'를 소개했다. 이 OS는 속도가 빨라지고 아이폰과 독립적으로 애플워치 자체에서 구동되는 이른바 "네이티브 앱"들을 지원한다.

애플은 아울러 애플 페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이미 약 2500개 이상의 은행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다음 달이면 이미 100만개가 넘는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달엔 영국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존의 모바일 결제 앱인 패스북(Passbook)은 애플페이에 통합돼 월렛(Wallet)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밖에도 맥용 OS인 'OS X 엘 캐피탠'도 선보였다. 이 OS는 오는 가을부터 이용이 가능해진다.

WWDC는 오는 12일까지 5일간 계속된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장 대비 0.66% 하락한 127.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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