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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만 해도 불안?…메르스-감기 구분 '진단키트' 개발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 메르스와 감기 바이러스 구분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5-06-03 13:16 송고
3일 오전 체험학습을 나온 중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가고 있다. 이날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으로 209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2015.6.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3일 오전 체험학습을 나온 중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가고 있다. 이날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메르스 확산으로 209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2015.6.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간단한 감기 증상에도 불안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번의 검사를 통해 메르스와 감기를 동시에 감별해주는 진단 제품이 국내 기업 연구팀에서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는 1회 유전자 검사를 통해 2시간내 메르스바이러스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연구용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솔젠트 연구팀은 "지난해 4월 메르스 감염 여부는 물론 15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DiaPlexQTM RV16 Detection Kit’(진단키트) 개발 후 중국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메르스 바이러스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해 줄 뿐만 아니라 원스텝 검사과정으로 검사 정확도와 검사자의 바이러스 노출 위험성도 줄일 수 있다.

솔젠트 연구팀은 "현재 메르스는 백신이나 치료법은 없고 3차 감염이 발생한 시점에서 단순 감기라고만 여겼다가 기본적인 치료 조차도 늦어지는 걸 방지해야한다"며 "발열 및 기침, 호흡 곤란 등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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