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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 산업재해 사망사고 잇따라…한달에 1명꼴

(강원=뉴스1) 윤창완 기자 | 2015-06-03 11:38 송고
 
 

강원 영동지역에서 근로자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3일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에 따르면 강릉과 동해, 고성, 양양에서 산업재해로 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한달에 1명 꼴로 사망한 셈이다.

전날인 2일 오전 9시10분께 강원 동해시 GS북평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이모(42)씨가 천정에 목이 끼어 숨졌다. 사고 당시 이씨는 산소로 철판을 잘라내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월에도 같은 장소인 GS북평화력발전소에서 작업중이던 A(51)씨가 공사자재에 깔려 사망했다.

지난달 10일에는 강릉시 아산병원 오·폐수 처리시설 공사현장에서 B(54)씨가 토사에 깔려 인근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4월에는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에서 침식퇴전 축조공사를 하던 C(73)씨가 질식사로 사망했다. 2월에는 양양 채석장에서 D(48)씨가, 1월에는 동해화물에서 E(67)씨가 각각 추락사했다.

고용노동부 강릉지청 관계자는 “안전점검은 지침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실상 예상되는 사고보다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의 자발적인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며 사업주 및 현장관리자도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해 안전의식을 우선시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며 “안전의식이 없다면 사고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영동지역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11건이었다.




kai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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