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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우병원 평촌점 “다지증, 합지증 한살 이전 조기치료가 중요”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2015-06-02 17:31 송고
© News1

육손이라 불리는 다지증과 손∙발가락이 붙어 있는 합지증은 손과 발의 선천성 기형 중 흔하게 나타난다. 백인이나 흑인들보다는 인디언이나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권에서 보다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지증이나 합지증 같은 선천성 기형은 보통 소수의 대학병원과 같은 종합병원 규모에서 수술을 진행해 왔다. 최근 개원한 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이 수부외과 전문의를 두고 다지증, 합지증 치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부외과 전문의는 정형외과와 성형외과에서 손과 팔에 생기는 질환과 손상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자격증을 취득한 의사를 일컫는다. 손 질환과 손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치료 경험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대한의학회는 지난 2005년부터 수부외과 전문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은 서울대학교병원 출신들이 개원했으며, 수부외과 전문의를 별도로 두고 다지증, 합지증 등 선천성기형과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손목건초염 등 다양한 수부 및 족부 질환을 진료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출신이자 수부외과 전문의인 이혁진 원장은 “다지증은 손에 생기는 흔한 선천성 기형 중 하나로, 손에서는 엄지에 많이 발생하며 발에는 새끼발가락에서 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혁진 원장은 “축전성 다지증은 동양권에서 흔한 수부 선천성 기형으로 대개 한쪽에서 나타나며 약 20%에서는 양측성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수술적 치료는 엄지와 손가락 사이로 집기를 시작하기 전인 한살 이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절제하면 되는 경우도 있으나 복잡한 재건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합지증은 제3~4손가락 사이, 제2~3 발가락 사이에 주로 보이고 생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영유아가 마취에 문제 없고 확대경 수술이 가능하면 수술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 다양한 손 질환 역시 증상을 방치하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요한다”고 말했다.

서울나우병원 평촌점은 안전한 영∙유아 마취를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데, 마취 안심서비스를 위해 환자의 마취 상태를 측정하는 장치인 마취각성 모니터인 ‘BIS VISTA’를 도입, 운용하고 있다.

개인모니터링서비스를 비롯해 평촌점은 웰컴선물, 개인 맞춤별 수술설명서 제공,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와이파이 서비스, 안심마취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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