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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15명으로 늘어…2차 감염 2명 추가(종합)

보건복지부,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확인…B병원의 환자·보호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5-05-31 05:23 송고 | 2015-05-31 10:40 최종수정
휴진에 들어간 메르스 치료 의료기관./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휴진에 들어간 메르스 치료 의료기관./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돼 총 1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확인된 확진 환자 2명 중 1명은 35세 남성으로 메르스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경기도 소재 B병원에서 최초 환자와 동일한 병동에 입원했다.

또 다른 1명도 35세 남성으로 B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매일 문병한 아들이다. 어머니는 일반 입원환자로 현재 자택 격리 중이다.

이들 35세 남성 2명이 각각 14번, 15번 메르스 확진 환자가 됐다. 이로써 B병원에서 최초 환자를 통한 2차 감염자는 1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3차 감염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29일 B병원에 국장 2명, 과장 1명, 팀원 8명 등 11명으로 구성된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해당 병원은 논란이 커지자 자진 휴진에 들어간 상태다.

복지부는 메르스 전파가 최초 환자의 전염력이 강했던 5월 15~17일 B병원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만큼 당분간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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