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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30대男, '종교의식 제물'로 5세 소년 바쳐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5-05-30 11:54 송고 | 2015-05-30 11:55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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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에서 5세 소년이 종교적 의식의 희생양이 됐다고 2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희생된 소년은 28일 밤 인도 아삼 주 소닛퍼에서 목이 잘린 채 발견됐다.

소년 아버지의 진술에 따르면 소년은 한 30대 남성 나누 미르다가 건네는 초콜릿에 유혹돼 제단으로 이끌려 갔고 그곳에서 종교의식의 일환으로 참수당했다. 소년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신의 상징과 다른 종교적 물건들이 같이 발견됐다. 인도 외딴 벽지 가난한 마을에서는 여전히 종교적 의식으로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미르다는 소년의 죽음에 흥분한 마을 주민들에 의해 그의 집에서 끌려 나와 살해당했다.

경찰은 미르다가 힌두교 힘의 여신 칼리에게 제물로 바치기 위해 소년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르다와 소년의 아버지가 사건 발생 전 몇시간에 걸쳐 말싸움을 벌였다는 증언에 따라 원한에 의해 소년을 살해했을 가능성 역시 고려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건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신원을 확보 중이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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