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지난 2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25t급 중국어선 1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28일 오후 8시28분께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5㎞ 해상에서 NLL 약 5.3㎞를 침범해 불법조업한 중국 동항선적인 무등록 어선(목선, 승선원 8명)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인천해경은 선장 및 선원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인천해경은 지난 18일부터 연평도에 중형함정 1척, 고속단정 2척을 전진 배치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강화했으며 올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총 6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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