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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상표권 양도 최종 결정 '이름 찾았다'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5-05-29 12:34 송고
신화가 이름을 찾았다.
 
상표권 사용 계약 해지와 관련해 준미디어와 법정 분쟁을 이어온 신화와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법원의 최종 재판 결과 양사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신화의 상표권을 양도받기로 했다.
 
준미디어는 신화의 상표권 권리를 SM엔터테인먼트에서 양도받아 보유 중인 회사로, 신화의 상표권 사용 계약과 관련해 지난 2012년부터 신컴엔터테인먼트와 법정 분쟁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신컴엔터테인먼트는 준미디어와의 상표권 사용 계약 해지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일부 패소한 것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신화가 신화 상표권을 양도받으면서 신화의 이름을 찾았다. © News1스포츠 / 신컴엔터테인먼트
신화가 신화 상표권을 양도받으면서 신화의 이름을 찾았다. © News1스포츠 / 신컴엔터테인먼트

이후 법정 소송 기간 중 조금의 문제라도 양산시키지 않기 위해 신화는 2013년 발매한 정규 11집부터 앨범 재킷에 신화의 이름 대신 로고만 사용해왔고 신화컴퍼니라는 회사명 또한 상표권 사용으로 인정되는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고자 지난해 8월 회사명을 신컴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법원은 신컴엔터테인먼트와 준미디어의 양사간 합리적 조정을 통해 이루어진 합의를 바탕으로 신화에게 신화의 상표권을 양도하는 것으로 최종 판결했다. 이로써 신화와 신컴엔터테인먼트는 29일 상표권을 양도받아 명의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화는 그 동안 상표권 문제로 제약을 받았던 음반 및 다양한 컨텐츠 사업과 해외사업에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나설 예정이다. 소송 기간 중 불가피하게 변경했던 신컴엔터테인먼트 회사명 또한 2011년 처음 설립됐던 신화컴퍼니 본래의 이름으로 곧 변경할 계획이다.
 
신컴엔터테인먼트 측은 "긴 시간 이어진 힘겨웠던 분쟁 끝에 드디어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찾게 돼 무척 기쁘다. 그 동안 신화라는 이름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 신화라는 이름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화는 오는 6월20일 중국 난징에서 3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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