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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로봇이 요리한다고?" 로봇 셰프 CES아시아 '최고상'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5-05-28 09:55 송고 | 2015-05-28 16:22 최종수정
몰리 로보틱 키친 © News1
몰리 로보틱 키친 © News1


로봇이 요리를 한다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ES아시아에서 로봇 요리사가 최고상을 받았다. 영국 로봇전문회사 몰리는 두팔이 달린 로보틱 키친 시스템을 선보여 CES아시아에서 첫 베스트오브베스트상을 탔다. 

CES아시아는 미국가전협회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만든 첫번째 가전전시회다. CES아시아는 16개국 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고 특히 자동차와 전자 제품의 융복합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전미가전협회(CEA)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제엑스포관에서 열린 CES아시아를 폐막하며 부문별 베스트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CES아시아는 △베스트 3D프린터 팅커린 디토 프로 3D프린터 △베스트 오디오 AKG N90Q △베스트 자동차 전자제품 캐딜락 온스타 △베스트 소프트웨어 자이어 리믹스 OS △베스트 모바일 디바이스 가민 액션카메라 △베스트 TV 하이센스 XT910 ULED 커브드 TV △베스트 스마트홈 JD 위리안 스마트홈플랫폼 등을 선정했다.

베스트오브베스트상은 몰리 로보틱 스마트 키친 시스템이 선정됐다. 

몰리 로보틱 스마트 키친은 말그대로 로봇이 요리를 하는 부엌시스템이다. 사람이 요리를 하는 메커니즘을 그대로 로봇으로 구현했다. 24개의 관절로 움직이는 로봇 팔 두개가 기존 부엌의 요기 기구들을 그대로 이용해 요리를 한다. 몰리는 2017년 관련 시스템을 상용화해 로봇키친 레스토랑도 낼 계획이다. 

몰리는 요리사들의 레시피를 앱 형태로 다운받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몰리는 2년 내에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IT기업과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 

몰리 창업자인 마크 올리니크 박사는 "요리를 즐기고 가족만의 비밀 레시피를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면 몰리 로보틱 키친이 이를 실현할 수 있다며 "몰리 로보틱 키친은 요리 시간을 줄여주는 것 뿐 아니라 사람의 창의력을 키우고 더 좋은 음식을 즐기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7일 폐막한 CES는 16개국 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약 2만명의 참가자들이 쇼를 즐겼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주요 일본 가전업체들이 불참하면서 예상보다 조촐하게 진행됐으나 아우디 폭스바겐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가전전시회이면서 자동차 전시회의 면모까지 갖췄다. 

개리 사피로 CEA 회장은 "CES아시아는 세계 수준의 전시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CES아시아는 2016년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두번째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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