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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팔찌 10돈 훔친 중학생…변장하고 화장실 숨었다 덜미

(대구ㆍ경북=뉴스1) 배준수 기자 | 2015-05-28 09:29 송고 | 2015-05-28 11:05 최종수정

대구 수성경찰서는 28일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중학생 A(15)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 27일 오후 2시께 대구 수성구 이모(52)씨의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이씨가 진열장에서 꺼내 보여준 200만원 상당의 10돈짜리 금팔찌를 낚아채 달아난 혐의다.

범행 직후 A군은 미리 준비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안경을 써 변장했으며, 금은방에서 400m 가량 떨어진 인근 상가건물의 화장실에 숨었다.

절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여분 간 일대를 수색한 끝에 화장실에 숨어있던 A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옷을 갈아입고 변장을 해도 연령대와 신고있던 슬리퍼가 일치해 A군을 붙잡았다"면서 "A군은 돈이 필요해 팔찌를 훔쳤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pen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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