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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한정판매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첫날 완판

이베이·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 2배 넘는 가격 형성돼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5-05-28 09:14 송고
삼성전자가 마블과 공동으로 제작한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 News1 주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마블과 공동으로 제작한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 News1 주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마블과 손잡고 한정판으로 공개한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의 예약판매 물량 1000대가 모두 소진됐다.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와 국내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2배가 넘는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8일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 새벽에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0시에 삼성전자 공식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난 것이다. 온라인 판매 직후 삼성전자 공식스토어에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영화 '어벤져스'와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을 모티브로 제작된 한정판 스마트폰이다. 붉은색 바디에 금빛 메탈 엣지 등 진짜 아이언맨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후면에는 금색 아이언맨 마스크가 새겨져 있다. 한정판에 걸맞게 후면에는 0001번부터 1000번까지 고유번호가 각인돼 있다.

특히 제품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사용자환경(UI) 측면에서도 아이언맨 느낌이 배어있다. 홈화면을 비롯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아이콘 모양, 전화 걸기, 문자메시지, 인터넷 등 다양한 곳에 아이언맨의 단단하고 강렬한 느낌이 담겨있다. 

에디션 기본 구성품으로는 스마트폰과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원자로 모양의 무선 충전기, 삼성전자가 만든 정품 클리어 커버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119만9000원이며 내장저장공간이 64기가바이트(GB) 단일 모델로 출시됐으며 5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벌써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2배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가 오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미국의 경매사이트 이베이에는 판매 시작 7시간만인 오후 5시쯤 1만4900달러(약 1640만원)에 해당 제품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현재는 판매글이 사라져 제품이 팔려나갔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가 없다. 이밖에 6100달러(677만원)에 제품을 판매한다는 글도 게시돼 있다.

국내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카페 '중고나라'에도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제품 거래와 관련된 글이 등장했다. 한 판매자는 "아내와 같이 쓰려고 2대를 구입했는데 안 쓴다고 해서 1대를 판매하려고 한다"면서 "8시간의 사투끝에 어렵게 구한 관계로 환불도 어렵고 아까워서 400만원에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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