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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둘레길 훈련 중 나무다리 끊어져 장병 21명 부상(종합)

(강원=뉴스1) 이예지 기자 | 2015-05-28 08:35 송고 | 2015-05-28 08:36 최종수정
28일 오전 1시 30분께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생태탐방로 둘레길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 21명이 단독군장 상태에서 야간전술훈련을 하던 도중 나무다리를 건너다 다리가 끊어지며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천사내119안전센터 제공)© News1
28일 오전 1시 30분께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인근 생태탐방로 둘레길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 21명이 단독군장 상태에서 야간전술훈련을 하던 도중 나무다리를 건너다 다리가 끊어지며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천사내119안전센터 제공)© News1
28일 오전 1시30분께 강원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둘레길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장병 21명이 전술훈련을 하던 중 나무다리가 끊어져 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유모(23) 상병 등 간부 3명과 병사 18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춘천병원(9명)과 사단의무대(9명), 한림대(3명)에 이송됐다.

부상자 중 한명은 오른쪽 귀밑이 찢어져 봉합수술을 마치는 등 모든 장병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대급 야간 전술 훈련을 하던 중 길이 15m, 폭 2.5m의 둘레길 생태탐방로 나무다리를 지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 다리는 평소 관광객도 이용하는 나무다리이다.

군 관계자는 "훈련이 이뤄지기 전 지형정찰을 통해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갑자기 다리가 끊어져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천군 관계자는 "현재 중량 오차 등 설계 문제인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설치한 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무너진 만큼 부실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lee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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