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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자전거 타고…동전·빵까지 훔친 40대 전과자

심야시간에 문 안 잠긴 차량·영업 끝난 상가에 침입해 절도행각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5-05-28 06:00 송고
서울 노원경찰서 제공.© News1
서울 노원경찰서 제공.© News1

서울 노원경찰서는 교도소 출소 후 돈이 필요해 상가 등지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채모(43)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심야시간에 노원·성북구 일대 상가와 차량 등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총 1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5월 초에는 길가에 주차된 SUV승용차의 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고 재떨이에 있던 500원 짜리 동전 등 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이달 13일에는 한 제과점에 침입해 현금 30만원과 빵 등 32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채씨는 주로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상가에 침입할 때는 출입문 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르는 수법을 썼다.

    

경찰조사 결과 절도죄로 복역 후 지난 2월 출소한 채씨는 찜질방 등지를 전전하던 중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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