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모I바w일,청a첩v장j이,도j착b'…발신인은 경찰?

경찰 "출처 미확인 URL 클릭 말고 지인 문자라도 전화로 반드시 확인"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5-05-27 09:40 송고 | 2015-05-27 10:20 최종수정
© News1
© News1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전자금융 사기인 일명 '스미싱' 피해가 빈번한 가운데 한 경찰관 명의의 휴대전화번호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발신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저녁 7시45분쯤 수신된 '모바일 청첩장이 도착하였습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에는 문장 중간중간에 영어 소문자 알파벳이 들어가 있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주소(URL)도 포함돼 있다.
전형적인 스미싱 사기형태의 문자메시지였다.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인 스미싱은 '모바일 청첩장', '돌잔치 초대장', '무료쿠폰', '택배조회' 등 내용의 문자메시지 내 URL을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돼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나 개인·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또 비슷한 시각 다른 공무원 명의의 휴대전화번호로 유사한 문자메시지가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해당 경찰관을 비롯한 당사자들이 직접 보낸 문자메시지는 아니었다.
해당 경찰관은 "휴대전화 주소록에 저장된 사람 모두에게 발송된 것 같지는 않다. 현재 어떤 경위로 발송된 것인지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같은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URL을 클릭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번 사례처럼 지인에게서 온 문자메시지라도 의심스러운 URL이 포함된 경우 클릭 전 전화로 반드시 사실여부를 확인하라고도 했다.


cho8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