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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3억 이상 불법 도박·승부 조작 혐의로 경찰 입건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5-05-26 09:16 송고
프로 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전창진 감독이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를 받아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전창진 감독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3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자신이 지난 시즌 지휘했던 부산 KT 경기에 베팅했다.
이에 따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창진 감독이 지난 2, 3월 스포츠 경기 결과 베팅과 관련된 불법 스포츠토토에 3억 원을 건 뒤 자신의 팀 승부를 조작했고 2배 가까운 고배당을 챙긴 혐의로 수사에 돌입했다. 

프로 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전창진 감독이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를 받아 경찰에 입건됐다. © News1 DB
프로 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전창진 감독이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를 받아 경찰에 입건됐다. © News1 DB


경찰은 전창진 감독이 베팅과 승부조작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의 지시를 받고 지인들에게 수익금 배분을 약속한 뒤 자금을 마련한 혐의로 일당 4명 중 2명을 이미 구속했다.

경찰은 전창진 감독 등에게 도박 자금 3억 원을 빌려줬다는 사채업자의 진술을 받아내고 당시 거래 내용을 담은 차용증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불법 스포츠토토 업자들과 돈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하고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 중이다.

전창진 감독 승부 조작 혐의에 누리꾼들은 "전창진 감독, 충격이다", "전창진 감독 왜 이런 짓을", "전창진 감독, 스포츠 정신은 어디갔나", "전창진 감독, 승부 조작이라니", "전창진 감독, 스포츠토토가 문제네" 등 반응을 보였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2009-10시즌부터 KT감독을 맡아 올 3월까지 6년간 팀을 지휘했으며 계약 만료 후 현 소속팀인 안양 KGC 인삼공사로 이적했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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