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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美연준 부의장 "2017~18년 기준금리 3.25~4.00% 전망"

"시장, 첫 금리인상 시기에 지나치게 과민"

(헤르즐리야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5-05-26 08:50 송고 | 2015-05-26 09:45 최종수정
스탠리 피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부의장. © 로이터=News1
스탠리 피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부의장. © 로이터=News1
스탠리 피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부의장은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상에 지나치게 중요성을 부여하는 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셔 부의장은 이날 이스라엘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통화정책을 정상화 수준으로 복귀시키는 건 수년이 걸리는 점진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시장에선 대부분 첫 금리인상 시기를 오는 9월로 예상하고 있지만, 그 시기는 날짜가 아니라 지표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인상은 향후 지표의 상태에 달려 있다고 말해온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풀이된다.

피셔 부의장은 "만약 미국 경제가 아주, 아주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기다릴 것이다"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 금리인상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우리는 거의 제로(0) 수준인 금리를 올리겠다는 것이다"며 "이는 완전하게 극단적인 통화완화정책을 약간 덜 극단적인 통화완화정책으로 바꾼다는 것이므로 '점진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셔 부의장은 연준 정책위원회에선 오는 2017~2018년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가  3.25~4.00%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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