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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관청에 1톤 폭탄 싣고 돌진…70여명 부상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5-26 01:01 송고
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25일(현지시간) 탈레반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70명 이상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탈레반 자살폭탄 대원들이 폭발물을 탑재한 트럭 1대를 몰고 자불주(州) 주도 칼라트에 위치한 정부 관청 단지 입구로 돌진했다.

해당 관청 단지에는 지방 의회와 법원, 검찰총장 사무실, 여성부 등 정부 기관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번 테러로 인해 70명 이상이 다쳤으며 그중 4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경찰 6명과 지방 의회 구성원 4명이 포함됐으며 다른 부상자들은 공무원이나 인근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테러에 사용된 폭발물의 양이 약 1톤(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간 탈레반측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탈레반 대변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번 테러가 지방의회와 검찰총장 사무실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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