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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낮 기온 33.4도…올들어 '최고로 더웠다'

25일 대구·경남·북 지역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
서울 28.7도, 인제 32.6도, 대구 32.5도 등 대부분 최고기온 기록
폭염, 27~28일까지 이어져…26일 폭염주의보 전남, 강원 등 확대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5-05-25 17:40 송고 | 2015-05-25 17:47 최종수정
영남권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2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5.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영남권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2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5.5.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석가탄신일인 25일 대구와 경남·북 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창녕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4도를 기록하는 등 올해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창녕 33.4도를 비롯해 속초 32.7도, 경산이 32.9도 등이었다.

창녕의 이날 낮 기온은 올해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또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 28.7도, 동두천 31.9도, 인제 32.6도, 영월 31.9도, 충주 29.5도, 대구 32.5도, 구미 31.9도, 밀양 32.4도, 합천 32.1도, 남원 28.8도, 광주 29.5도, 순천 30.4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같은 더위가 27~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폭염주의보도 내일 전남, 강원 등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내일도 맑은 가운데 강한 일사와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겠고 당분간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특보구역이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지역은 대구와 경남 사천시·합천군·거창군·함양군·산청군·하동군·창녕군·함안군·의령군·밀양시, 경북 경주시·청도군·의성군·김천시·칠곡군·성주군·고령군·군위군·경산시·영천시·구미시, 전남 순천시·광양시·구례군·곡성군, 강원 정선군·인제군·영원군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낮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상태가 이어질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일최고열지수(체감더위)는 32~48도로 예상된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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