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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65세 할머니 출산…세계 최고령 '사둥이 엄마'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5-05-23 18:31 송고
독일의 한 여성이 65세 나이로 네 쌍둥이를 출산해 세계 최고령 '사둥이 엄마'가 됐다. 사진은 안네그레트 라우니히크(65)가 지난 2005년 13명의 자녀 및 그 손자들과 함께 한 모습. © AFP=뉴스1
독일의 한 여성이 65세 나이로 네 쌍둥이를 출산해 세계 최고령 '사둥이 엄마'가 됐다. 사진은 안네그레트 라우니히크(65)가 지난 2005년 13명의 자녀 및 그 손자들과 함께 한 모습. © AFP=뉴스1
자녀 13명을 둔 한 독일 여성이 65세 나이에 네 쌍둥이를 낳은 세계 최고령 엄마가 됐다고 23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민영방송 RTL에 따르면 안네그레트 라우니히크(65)는 지난 19일 베를린 병원에서 네 쌍둥이를 임신한 지 26주만에 아들 셋과 딸을 낳았다.

네 아기는 체중 0.66~0.96㎏에 키 30~35㎝로 태어나 아직 인큐베이터에 있다. 병원 측은 26주만의 조산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사둥이 모두 건강하며 생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라우니히크는 고령으로 인해 제왕절개 수술에서 많이 지친 상태이지만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등학교에서 러시아어와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인 라우니히크는 1년 반동안 해외에서 수차례 인공수정을 시도한 결과 지난해 말 임신에 성공했다.

라우니히크는 이제 막 10살이 된 막내딸이 동생을 원해 임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에게는 이미 자녀 13명뿐만 아니라 손주도 7명이나 있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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