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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올해 금리인상 전망…인상시기 지표에 달려

(워싱턴/프로비던스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5-05-23 02:54 송고
자넷 옐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 로이터=News1
자넷 옐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 로이터=News1


재닛 옐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로드아일랜드 상공회의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미국이 1분기의 성장 둔화에서 회복되고 있고 국내외 역풍도 잦아들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옐런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시장에선 동시에 금리인상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올해 금리인상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inevitable)임을 알려주려는 시도도 나오고 있다. 지난 6년간의 초저금리가 종언을 고하고 있다는 의미다.  

옐런 의장은 또한 경제 지표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며 지난 1분기의 부진한 지표들은 '통계적 잡음'(statistical noise)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경제 전망이 항상 불투명하고 물가상승률도 낮은 수준이지만 통화긴축을 연준의 목표치인 고용과 물가 수준까지 늦출 경우 경기가 과열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옐런 의장은 "이 같은 이유로 인해 미국 경기가 생각대로 계속해서 개선될 경우 올해 어떤 시점에선 연준이 첫 기준금리 목표치를 높이고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인상에 나서더라도 점진적인 인상 방식을 취할 것이라는 지난 3월에 밝힌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한 금리인상 시기는 향후에 나올 경제 지표들에 달렸다는 기존의 입장도 거듭 밝혔다.     

옐런 의장은 "우리는 첫 금리인상 이후 점진적 인상 과정에서 미리 설정된 경로(pre-set course)를 따라갈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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