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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공적자금 亞인프라 5년간 120조 투자…中 AIIB '견제'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5-22 08:53 송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이터=News1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이터=News1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1일 향후 5년간 아시아 지역 인프라에 약 1100억달러(약 12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도내에서 열린 국제 교류 행사 강연을 통해 향후 5년간 공적자금을 통한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를 현재 수준에서 약 30% 늘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100억달러에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대출이 포함된다.

신문은 아베 총리의 이번 투자 구상 발표에 대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항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강연에서 "전세계에서 다양한 자금을 아시아로 끌어들여 역동적인 혁신이 꽃피는 대지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의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는 아소 다로 재무상이 이달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ADB 연차 총회에서 투자 확대를 표명했으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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