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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중년여성, 요실금 걸릴 가능성↑ 치료방법 알아보니

(서울=뉴스1) 이슈팀 노수민 기자 | 2015-05-15 15:12 송고
© News1

50세 주부 강모 씨는 매년 실패하는 다이어트에 좌절을 맛보고 있다. 세 명의 아이를 출산하며 조금씩 늘어난 뱃살. 아이들을 키우며 살림에 남편 뒷바라지까지 신경쓰다 보니 자신의 몸을 가꾸는 일이 뒷전이 되어 버린 지 어느덧 20년 넘었다. 출렁이는 뱃살을 볼 때마다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이 바닥에 내리꽂히는 기분도 들었다. 그러나 요즘 강 씨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복부비만이 아니다. 그것은 남에게 털어놓기도 힘든 증상인 요실금이었다. 지난해부터 갑작스럽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소변이 새는 증상을 겪고 있는 것.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강 씨는 요실금 치료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중년 여성들의 경우 자신을 가꾸는 데 투자하기 어려운 상태일 때가 많다. 그 결과 복부비만 등 젊은 시절과 비교해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난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다이어트를 결심하기도 하지만 저하된 체력과 바쁜 일상 속에 계획을 지키는 일은 마음처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러한 복부비만은 여성의 외모를 망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다. 특히 폐경기의 중년여성이 복부비만을 가지고 있을 때 나타날 확률이 높은 증상이 요실금이다.

나도 모르게 흐르는 소변…복압성 요실금의 정체는?

요실금은 환자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변을 흘리게 되는 현상이다. 최근에는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노년층이 증가함과 맞물려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기도 하다. 이러한 요실금의 유형은 원인을 찾기 힘든 요실금, 복압이 올라갔을 때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 소변을 참기 힘든 절박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찬 후 넘쳐흐르는 일류성 요실금 등 다양하다.

SM여성의원 소성민 원장은 “폐경기에는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면서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데, 안타까운 점은 비만은 요실금의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라며 “특히 복부 비만을 가진 여성들은 방광에 압박이 가해지기 쉬워 복압성 요실금이 나타날 확률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요실금 치료를 위해 다이어트는 물론 각종 집에서 할 수 있는 요실금 운동방법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요실금 치료방법으로 잘 알려진 것은 케겔운동이다. 이는 골반근육 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했을 때 요실금 증상 호전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 복압성요실금의 경우 운동을 실시하기 어렵다.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복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복압성 요실금 환자들은 계단오르기, 등산, 줄넘기 등의 운동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재채기할 때도 소변이 흐르는 증상을 겪기도 한다.

소 원장은 “복압성요실금 환자의 경우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방법으로 요실금 치료효과를 얻기 어렵기에 간단한 수술을 통해서 요실금을 치료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요실금수술방법 중 하나인 요실금 TOT수술은 특수 테이프를 요도 주위에 삽입하는 것으로 요도를 정상적인 위치에 고정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평균적으로 20분이면 수술이 끝날 정도로 부담이 적은 편이며, 의료보험 처리가 가능해 요실금 수술비용 부담도 덜한 편이다.

TOT요실금수술, SM여성의원의 ‘핑크타이요실금수술’ 눈길

요실금치료병원 강남 SM여성의원 역시 효과가 좋은 요실금 TOT수술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강남 SM여성의원은 TOT 수술법인 ‘핑크타이 요실금 수술’을 통해 보다 높은 요실금 치료효과 및 편의성을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데이 서비스로 하루 만에 검사, 요실금수술, 퇴원까지 모두 마칠 수 있는 핑크타이요실금 수술은 기존의 TOT수술법에 소 원장의 요실금 특수 테이프 장력조절 노하우를 더해 더욱 편리하고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장력조절은 요실금 수술시 사용되는 특수 테이프가 조이는 정도를 조절하는 과정이다. 테이프를 세게 걸수록 소변이 안 새지만 소변을 보기 어렵고, 살살 걸수록 소변 보기 편하지만 소변이 샐 수 있으므로 요실금 수술 시 정확한 장력조절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정확한 장력조절은 기계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전문의의 손기술에 의존해야 하는 것으로 정교한 감각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SM여성의원에서는 환자의 직업, 평소 요실금 증상,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 장력조절에 임하고 있다.

소 원장은 “요실금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복압성 요실금은 복부비만 등 비만한 여성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평소 체중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요실금예방에 도움된다”며 “또한 이미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 계단 오르기, 등산, 줄넘기, 재채기 등의 동작에서 소변이 새고 있다면 방치한다고 나아지는 증상이 아닌 만큼 전문의와의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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