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공) © News1 |
또 '본인과 동료교사들의 사기가 최근 1~2년 사이에 어떻게 변화됐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떨어졌다'는 응답이 75%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63.4%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이어서 5년 전보다 교원사기가 더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교사와 학부모간 교육관의 간극이 커져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학사모일체운동'과 관련해서는 '동의한다'는 의견이 72%,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10.2%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스승의 날 전후 촌지수수 부각과 시·도교육청의 촌지근절대책의 이슈화에 따른 가장 좋은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물질적 촌지 배격'이 62.3%로 가장 많았고 쌍벌제 도입이 23.1%로 뒤를 이었다.교직생활에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묻는 질문에는 '성취감을 느낄 때'와 '학생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가 각각 28%와 20.2%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바람직한 유형의 교사로는 '교직관이 뚜렷하고 긍정적인 선생님'이 39.6%로 가장 높았고 '적극적인 사고와 열정이 있는 선생님'이 34.0%로 뒤를 이었다.
교총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및 대학교원 22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9%이다.
안양옥 회장은 "교원의 사기는 교육의 질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와 당국은 관심을 갖고 단기처방과 중장기 계획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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