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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2분기엔 1% 성장 가능할 것..'AIIB 지분율' 4위 전망"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2015-05-11 15:41 송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한국 경제에 대해 "경제 지표가 매일 달라지고 있다"며 "강도에 대해 이견은 있지만 나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올해 2분기에는 1% 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여러 변수가 있지만 올해도 지난해 정도 성장률(3.3%)을 달성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가 봄날을 지나 한여름처럼 활활 타올라야 하는데 그게 안돼 굉장회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하루는 좋았다가 내일은 안좋다고 하니깐 모멘텀이 자리못잡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분명한 건 회복 조짐은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개별 품목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6월 중 수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놔야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상수지 흑자를 줄이려는 노력도 해야하고 쌓인 돈을 해외투자 활성화에 쓸 수 있는 근원적인 고민도 해야한다"며 "다음달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나올 때쯤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지분 확보에 대해선 "지분 룰에 의해 결정되는데 중국과 인도가 워낙 커 결국 지분율 3~5위를 누가 차지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러시아가 3위를 한다면 한국은 4위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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