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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국을 가장 역동적인 글로벌 창업 허브로"(종합)

'구글 캠퍼스 서울' 개소식… "아시아 최초의 캠퍼스, 구글의 탁월한 선택"
"제2 '창업·벤처 붐'… 창의·혁신 DNA 가진 청년들 도전에 아낌없이 지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5-05-08 15:46 송고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국내 벤처 생태계의) 긍정적 변화 움직임을 잘 살려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치동 소재 오토웨이타워에서 열린 '구글 캠퍼스 서울'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최근 세계 각국은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런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에서도 제2의 '창업·벤처 붐'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가)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에 기초한 창의·혁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하고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사상 최초로 신설법인 수가 8만개를 돌파했다"면서 "2000년대 이후 긴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벤처 생태계가 다시 생기와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앞으론 창업의 질적 측면에 보다 초점을 맞춰 기술·글로벌·지역기반 창업을 적극 유도하겠다"면서 "정부 지원사업도 시장 친화·글로벌 지향적으로 개선해 민간주도의 벤처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구글 캠퍼스 같은 글로벌기업 프로그램, 민간 창업보육 생태계의 장점을 잘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토록 할 것"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다면 전국 어디서나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창조경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구글 캠퍼스'는 세계적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직접 운영하는 개발자 및 창업기업 지원시설로서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이날 서울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박 대통령 취임 첫 해였던 지난 2013년 4월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 방한을 계기로 관련 논의가 시작돼 작년 8월 설립 계획이 공식 발표됐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내가 취임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페이지 CEO와 만나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와 실리콘밸리 생태계에 대해 의견을 나눈 적이 있다"면서 "구글에서 우리나라 개발자와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아시아 최초의 구글 캠퍼스 설치로 화답해줘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구글 캠퍼스 서울'은 한국의 잠재성장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구글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오늘 서울에서 개소한 구글 캠퍼스가 창업을 꿈꾸는 우리 청년들의 도전과 재도전을 응원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해 달라"면서 "정부도 창의와 혁신의 DNA를 가진 우리 젊은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카림 템사마니 구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도 이날 개소식 인사말에서 "박 대통령이 '창조경제'란 국가 어젠다(의제) 안에서 강조한 것처럼 지속가능한 성장은 혁신이 계속돼야만 이뤄질 수 있다"면서 "우린 한국의 스타트업(창업) 기업들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엔 템사마니 총괄과 매리 그로브 창업·캠퍼스 총괄 등 구글 관계자들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그리고 캠퍼스 입주 기업 및 벤처캐피털, 창업보육 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개소식 참석 뒤엔 구글 측의 안내로 캠퍼스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캠퍼스가 운영하는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글 캠퍼스' 회원 카드를 선물 받았다.

박 대통령은 또 박상원 벤티케익 대표 등 캠퍼스 입주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으며, 특히 박 대표가 개발한 스마트폰 카메라 앱(레트리카)을 이용해 즉석에서 '셀카(셀프 카메라)'를 함께 찍어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셀카' 사진을 보며 "별로 잘 나온 것 같지 않다. 내 얼굴이 잘못된 건지…"라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박 대통령은 '레트리카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1억5000만건이 넘는다'는 박 대표의 설명에 "대단하다.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앱을 개발한 것을 축하한다"며 "이런 성공사례가 자꾸 나와야 창조경제가 잘 구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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