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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끼어들어" 순천서 여수까지 24㎞ 보복운전한 30대 男 입건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2015-05-06 14:56 송고 | 2015-05-06 15:27 최종수정
운전 중 끼어들기에 앙심을 품고 순천서 여수까지 쫒아다니며 보복운전으로 행패를 부린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도로에서 24㎞를 쫓아가 행패를 부리는 등 보복 운전을 한 혐의(폭력 및 업무방해)로 A(31)씨와 친구 2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4일 오전 5시 40분께 순천시 연향동 앞 도로에서 B(45)씨가 우회전하면서 끼어들자 이에 앙심을 품고 급제동과 차량 밀치기, 터널 안 급정차 등 생명을 위협하는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순천에서 여수까지 B씨의 차량을 추적하며 범행을 저질렀고 이 과정에서 터널 내 급정거 장면과 차량 밀치기 장면 등이 고스란히 블랙박스에 찍혔다.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욕설과 손짓으로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회사 안으로 들어간 B씨를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사 경비 근무자를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행위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형적인 보복운전인 것으로 보고 입건할 방침이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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