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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오른 김범수發 '소셜임팩트'…새로운 사회공헌 방식 구상

4월 소셜임팩트팀 구성…사회공헌단체 의견 수렴 진행

(서울=뉴스1) 서영준 기자 | 2015-05-06 10:17 송고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News1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News1

다음카카오가 전통적인 사회공헌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소셜임팩트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김범수 의장이 밝힌 '소셜임팩트' 개념을 현실화하기 위한 첫 시도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6일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의장이 제시한 소셜임팩트 개념에 따라 지난달 소셜임팩트팀을 만들고 새로운 사회공헌 방식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김 의장이 다양한 사회공헌 단체를 만나면서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임팩트란 지난해 11월 김 의장이 제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다. 당시 김 의장은 소셜임팩트에 대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기부·자선·봉사 등으로 나누는 전통적 사회공헌 방식은 사회적으로 작은 행위밖에 되지 않는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한 분야 또는 사회 전체의 시스템 변화를 이끌면서 동시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재무적인 성과도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장은 소셜임팩트 기업의 대표적 사례로 의료보험 소외계층에게 월 4달러에 필수약품을 공급하는 월마트와 커피농가에 10년간 2500억원을 투자하고 네스프레소의 사업 매출을 26배 성장시킨 네슬레를 꼽은 바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떤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지 결정된 것이 없다"며 "김 의장 개인의 자산으로 할지 다음카카오 회사차원에서 참여할 것인지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s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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