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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대통령 사과 없는 이 총리 사임 수용 유감"

"친박권력형 비리게이트, 총리 사임으로 끝낼 문제 아냐"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2015-04-27 18:04 송고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4.1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4.1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사표를 수리한 데 대해 "이 총리의 사임을 수용하면서 아무런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건강문제로 공식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형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측근들이 망라된 전대미문의 권력형 비리게이트에 대해 한 마디의 사과 없이 총리 사의만 수용한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진솔하게 사과하고 총리를 사임시켰어야 마땅하다"고 재차 유감을 표하면서 "친박 비리게이트는 총리 사임으로 끝내서는 안 되고 끝낼 수도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고 흔들린 국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박 대통령의 사과와 최측근에 대한 엄중한 수사 및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완구 총리는 이제 총리직에서 물러난 만큼 즉각 검찰에 나가서 당당하게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후임 총리는 반드시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국민통합을 이룰 인물로 가야한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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